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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일과 삶

[퇴직 후 일과 삶 #3] 나는 왜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

M
별 헤는 밤
2024.04.18
조회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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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영역: 오늘 할일. 끝내주게 숨쉬기, 간지나게 자기, 작살나게 밥먹기

‘회사를 그만 두면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에 구체적인 답을 찾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요. 하고 싶은 일이 별로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먼저 널리 퍼져 있지만 잘못 알려진 퇴직 후 진로 조언부터 살려 볼 필요가 있어요. 대략 이런 조언들이지요.

 

잘못 알려진 조언 이미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하라.”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이런 조언들과 함께 관련된 성공 사례들을 보여주죠. 어린 시절 꿈을 되살려 성공한 이야기, 어느 날 무엇인가에 소위 ‘필이 꽂혀서’ 몰입한 이야기, 취미에 몰두하다 보니 성공한 이야기 등 말이지요.

 

공감되지 않는 조언

 

이런 조언들과 성공 사례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긍정적인 자극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나는 왜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지?’라는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아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위에서 언급한 조언들과 성공사례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생각해 볼 지점이 있어요. 과연 이러한 방법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일까요? ‘쉽지 않다’가 정답이에요. 즉, 소수의 사례를 일반화시켜 놓은 결과물이라는거죠.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누구나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은 있어요. 문제는 그 신호가 너무 약하다는 것이죠. 신호가 약하다는 말은 ‘크기가 작다 또는 색깔이 명확하지 않다’는 뜻이에요. 하고 싶은 일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을 뿐인거죠. 하고 싶은 일의 색깔이 명확하지 않고 희미하니 눈에 잘 띄지 않는 다는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약한 신호’를 포착할 수 있을까요? 간단해요. 주변 소음부터 제거하세요. 시끌벅적한 시장 한 복판에서는 옆 사람과 깊은 대화하기 어려워요. 주위가 너무 시끄러우면 작은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까요.

 

주변 소음 제거하기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을 떠나는 거예요. 관광 목적이 아니라 순례길 여행, 둘레길 여행 등 혼자서 가는 여행을 말해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런 여행 후 새로운 진로를 찾는 것은 아니에요.) 이런 여행이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바로 일상 생활에서 받을 수밖에 없는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온전히 분리시켜 혼자만 있을 수 있게 만들어 줘요. 주위로부터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까요.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말은 ‘약한 신호’를 포착할 확률이 높다는 걸 의미해요.

 

우주

 

일상생활에서 집중을 방해하는 소음은 매우 다양해요. 직장인으로서 해야만 하는 일과 생각들, 가정에서 수행해야하는 역할과 책임들, 사람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활동들, 사회인으로서 해야만 하는 책임들 등 너무나 많지요. 소음이 이렇게 많고 크기 때문에 평상시에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기란 거의 불가능해요.

 

그런데 자기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해요.

 

등산

 

조건 1: 낯선 곳으로 떠나자. 평상시 환경과는 많이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있어요.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고 내 생각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볼 수도 있으니까요.

 

독서

 

조건 2: 핸드폰을 놓고 떠나자. 핸드폰은 나를 쉼 없이 회사, 사회,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연결 시켜요.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올 수도 있고 습관처럼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당연히 나에게만 집중 할 수 없게 되겠죠.

 

메모지와 필기도구

 

조건 3: 메모지와 필기도구를 챙기자. 나에게 집중하다 보면 불현듯 생각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럴 때 바로 적을 수 있어야 해요. 신호가 작기 때문에 생각 났을 때 바로 적어 놓는 것이 중요해요.

 

산책

 

조건 4: 부담감은 놓고 떠나자. 여행을 통해 반드시 내 안의 작은 신호를 찾겠다는 부담감은 내려 놓으세요. 그냥 ‘찾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아요.

 

퇴직 후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다면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 보세요.

 

 

 

#퇴직후진로, #집중할수있는여행, #여행의조건, #낯선곳, #핸드폰은놓고, #부담감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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