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글에서 객관화 작업(나의 강점과 직무 전문성 등)에 관해 이야기했는데요. 이런 작업이 끝났다면 그다음에 무엇을 살펴보아야 하는지 이야기해 볼게요.

나를 채용하려는 기업은 나에게 무엇을 원할까요?

이 이야기를 하려면 채용 기업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일반적으로 내가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직책과 직무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나에게 대리나 과장 직책을 맡기려고 채용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보통 임원이나 임원이 아니더라도 한 부서나 팀을 책임지는 자리로 재취업을 하게 되겠죠. 그리고 이런 직급에 대한 최종 의사 결정은 대표이사, 또는 오너에 의해 결정되죠.

결국 채용 기업이라는 모호한 용어보다는 대표이사, 또는 오너가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에요. 그러면 채용 기업이 나에게 원하는 것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파악 할 수 있어요.

위의 도표는 경력직 채용 시 중점 고려 사항을 여러 기업에 물어본 결과를 나타낸 거예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내용이죠. 당연히 중장년 경력직을 채용하는 회사에서 위의 도표에 나타난 직무 역량 등 업무 전문 지식, 성실성, 조직 충성도 등 인성과 품성, 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 융화력 등을 보겠지요.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에요.

우리는 당연히 준비되어야 할 이런 일반적인 이야기들을 내가 재취업 시 담당하게 될 직책과 직무 관점과 연결하여 녹여내는 작업이 필요해요.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게요.

[다음글] 기업이 사업을 하는 이유에 내 채용의 답이 있어요.

🎙️ 윗글은 굿앺터눈 자문위원이신 간호재님과의 인터뷰를 재구성한 글이에요. 
- 간호재님은 ‘4050 재취업 성공의 비밀’의 저자에요. 2005년부터 3050 직장인의 1인(지식)기업 창업, 퇴사/퇴직 후 진로 탐색, 이직/재취업을 돕는 ‘돈•일•꿈 연구소’에서 소장으로 일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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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앺터눈 에브리원 🤗